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인 프랑스의 비벤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카날 프로덕션이 전세계 11명의 주요 영화감독에게 의뢰해 9.11사태와 관련된 견해를 담아 만든 옴니버스 영화.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사태에 관해 11분 9초 1프레임의 영화로 만들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제한도 주어지지 않았다. 11편 중 특히 영국에 거주하는 칠레인이 9.11 사태로 가족을 잃은 미국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영상에 담은 켄 로치의 작품이 가장 높은 찬사를 받았으며 베니스영화제에서 국제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다.